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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7.12.4
    heretic 2020. 12. 2. 07:00

    동물병원에 오는 십대들은 대개 착한 아이들이다. 상투적 수사로 감수성 많은 시절이라고들 하지만, 실제로 그들과 대화해보면 동물들의 아픔을 같이 느끼는 마음이 절절히 전해진다. 하루는 마른 체형에 교복을 입은, 순한 얼굴을 한 남학생이 강아지를 데리고 내원했다. 검이경으로 귀를 들여다보니 띠ㅡ용?! 외이염 오지구요 분비물 지리구요 냄새 비리구요 이거 ㄹㅇ 수술각 나오는 부분 ㅇㅈ?? 어 ㅇㅈ 내가 귀청소 안한 부분 ㅂㅂㅂㄱ ㅇㅈ?? 어ㅇㅈ 아목띄실린 염증에바털고 앙기목띄 허리띄 원장님도 ㅇㅈ하시죠?

    네인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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